유고20 . p12에서 "미학"

고양되고 승리한 삶에 대한 像들과 그 상들을 미화시키는 힘 : 이렇게 해서 특정한 완전성이 사물에 놓이게 된다 

거꾸로 : 완전성의 미가 나타나는 곳에서 오랫동안 기형 상태에 있던 감성과 도취의 세계가 함께 자극된다. 그래서 감성과 도취가 종교적 행복에 속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술들의 감각적 흥분도 본질적으로 이와 마찬가지다.
미는 쾌감에 불을 붙인다; '사랑'이라는 미화시키는 힘을 생각해보라. 반면 미화되고 완전한 것이 다시 감성을 부드럽게 자극해야만 하지는 않을까? 그렇게 해서 삶이 쾌감으로서 작용하도록 말이다.

-0-
 Kevin Kern "Sundial Dreams"


기형상태에 있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는 여러가지 양상으로 존재하며, 특히 이 나라에서는 환락의 문화로 찰나의 쾌락을 진득하니 추구한다. 폭탄주라는 자학, 자본의 향연으로 뿌려지는 정액 - 섹스....물론 종교도 있다 -비록 종교는 찰나는 아닐지라도- 
주말에 종로에 나가볼까한다. 장로대통령은 의도적으로 중국을 무시하고 있는데 정말 떡실신할 노릇이다. 그넘의 실용은 도대체 언제나 나오는 것일까? 우스개소리로 10%의 상층부만 남기고 90%의 하층부들을 제거한다라는 음모라던데...ㅋㅋ..빌어먹을 상당히 상징적인 유머가 아닌가한다...
어쨋거나, 니체의 위 아포리아 중 마지막 단락은 나-사랑하는 독자로써 그에게 흐뭇한 느낌으로 연민을 느깐다..^^ 계속 짝사랑하고 구애에 실패했던 치질/피부병/근시/편두통/만성조울증 환자인 이 Grande 철학자에게 '사랑'의 느낌은 결혼에 실패했기에 더욱 대단했으리라....아, 나도 다시 그 느낌을 가질 때가 있을까? 아픈 둘째 덕분에 또 다른 차원의 '사랑'을 배우고 있으니 이만으로도 내 인생은 충만할 조짐이 있다...
그나저나, 감성을 부드럽게 자극시키기엔 시국이 거리로 내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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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서광 2008/05/30 08:06 # 답글

    Kevin Kern이 맹인인 것을 조금 전에 알았다...정말 아름다운 음악이다.
    서울공연이라는데 한빛맹아학교 아이들도 초대했었다고 한다....
    이 맹아학교는 무척 경쟁률이 높은 곳이라 왠만해서는 들어가기 쉽지 않다..
    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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